"전군, 출정하라"...통영한산대첩축제 12일 개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6 16: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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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출정식-이순신학교 등 다채로운 이벤트
△ 한산대첩 축제 홍보, 24반 무예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제53회 통영한산대첩 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미리 보는 축제'에 참가한 행사 참가자들이 스물네가지 기예로 구성된 24반 무예 시범을 보이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리를 기리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경남 통영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4.8.2 hihong@yna.co.kr

"전군, 출정하라"...통영한산대첩축제 12일 개막

거북선 출정식-이순신학교 등 다채로운 이벤트



(통영=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문화마당, 통제영, 이순신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전군, 출정하라'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존 산양읍 당포항에서 펼친 '한산대첩 출정식'과 함께 주행사장인 문화마당에서 소규모 '거북선 출정식'을 연출해 한산대첩의 격전지를 표현한다.

특히 첫날 삼도 수군을 모두 집결시켜 바다와 육지에서 봄, 가을에 거행했던 군사점호인 '군점'을 통제영 세병관에서 재현한다.

이렇게 연출한 통제사와 수군 행렬이 문화마당까지 이어지며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문화마당에 삼도 수군 통제영의 수문인 수책(소망 다리)을 임시로 가설해 군영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기간 역사인물체험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마당극 '이순신', '대한민국탈춤제' 등 상설프로그램을 매일 열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통영 문화예술의 정수인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 '승전무', '남해안별신굿' 공연이 이어지고 재즈와 민요의 만남 '프렐류드&전영랑'의 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통제영 전통무예시연은 축제장 내 군영의 전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는 15일 열리는 한산대첩 학익진 재현 및 승전 축하주막은 놓칠 수 없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 해군의장대시범, 장군탈 만들기, 검·활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과 통제영 전통무예체험을 함께해 볼 수 있는 '이순신학교'가 운영된다.

어린이 인형극,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제8회 거북선노젓기대회', '제9회 대한민국탈춤제', '인간시장'의 저자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이순신장군 어록 붓글쓰기·목판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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