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12인의 19금 코믹쇼 '드립걸즈' 시즌4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7 15: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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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12인의 19금 코믹쇼 '드립걸즈' 시즌4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그우먼들의 19금(禁) 개그, 저희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2012년 초연 이래 매년 선보여 올해 네번째 시즌을 맞는 코믹컬 '드립걸즈'는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가 합쳐진 쇼다.

그동안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이국주 등 당대 최고의 개그우먼들이 출연해 매진을 이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19금(禁) 코믹멀티쇼', '특A급 개그우먼들이 보여주는 B급 코믹쇼'를 표방한다.

올해는 초연과 두 번째 시즌 멤버인 안영미를 비롯해 박나래, 맹승지, 홍윤화, 김영희, 최정화, 허안나, 안소미, 박소라, 홍현희, 이은형, 김미려 등 인기 개그우먼 12명이 출연한다.

'코미디 빅리그', '개그콘서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개그우먼들이 다 모였다.

이들은 골드팀(안영미, 박나래, 김미려, 최정화), 블루팀(맹승지, 홍윤화, 홍현희, 이은형), 레드팀(허안나, 김영희, 안소미, 박소라) 등 세팀으로 나누어 팀별로 따로 공연을 한다.

팀별 개인기와 함께 폴댄스와 노래 등을 보여준다.

안영미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방송에서 가슴댄스 등 자극적인 개그를 많이 했는데 그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된 느낌으로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영미는 "공중파에 갇혀 하지 못했던 개그를 마음껏 할 수 있어 (수위가) 세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드립걸즈' 시즌 1∼4를 연출한 오미영 연출은 "현재 공연계에 멋진 것처럼 꾸민 MSG 같은 공연이 많은데 '드립걸즈'는 자극적이지만 훨씬 더 솔직하고 깔끔한 청양고추 같은 공연"이라며 "여성들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8월15일∼11월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 관람료는 4만9천∼5만9천원. 문의 ☎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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