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피랍된 프랑스 여성 귀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8 03: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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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서 납치된 프랑스 여성 귀환 (파리 AP=연합뉴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오른쪽)이 7일 파리 서쪽 군용공항에 이사벨 프림(31)이 도착하자 안내를 하고 있다. 프림은 예멘에서 세계은행 컨설턴트로 일하다 지난 2월 반군 장악 지역인 사나에서 예멘인 통역사와 함께 납치됐다.

예멘서 피랍된 프랑스 여성 귀국



(파리 AP·AFP=연합뉴스) 예멘에서 무장괴한에 납치돼 5개월 이상 붙잡혀 있다가 석방된 프랑스 여성 이자벨 프림(30)이 7일(현지시간) 귀국했다.

프림은 이날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공군기지에 도착해 마중나와 있던 가족·친구들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 관리들과 감격적인 상봉을 했다.

프림은 도착 직후 공항에서 "억류가 5개월 동안 계속됐으나 프랑스가 내 뒤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랑스는 시민 한 사람을 결코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흰 스웨터에 파란색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딸이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프림은 세계은행 지원 사업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지난 2월 24일 예멘 수도 사나 시내에서 현지 통역과 함께 납치됐다.

통역은 3월에 풀려났으나, 프림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다가 지난 6월 유튜브에 21초 길이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생존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6일 오후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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