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광복 70주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0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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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광복 70주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상파 방송사가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우선 KBS 1TV는 11일과 12일 오후 10시에 광복 70년 특별기획 2부작 '슈퍼 코리아의 꿈'을 방송한다.

1편 '미완의 광복…코리아, 코리아'는 70년간 분단돼 각기 다른 길을 걸어온 남과 북의 현실을 마주한다.

북-중 접경지역을 찾아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살펴보고 북한 내 경제변화를 가늠해보면서 통일 한국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고민해본다.





2편 '슈퍼코리아로 가는 길'은 남북 통일을 통해 경제 대국, 자원 부국, 문화 전파국인 '슈퍼 코리아'로 거듭나는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한다.

'슈퍼 코리아'는 전통적 개념의 정치·군사적 강대국이 아니라 지구적 네트워크를 원활히 활용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21세기형 강국을 의미한다.

방송은 시베리아 횡단 철도, 중국 대륙 횡단 철도 등을 통해 동북아를 잇는 교통과 물류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KBS 1TV는 또 헤이그 특사 이상설의 삶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이상설, 불꽃의 시간'을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한다.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3개국을 직접 찾아 독립운동사의 숨겨진 전략가이자 불운한 시대의 천재 이상설의 이야기를 전한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고위 관료,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광무황제의 특사였던 그는 10여 년간 이국을 떠돌며 펼쳤던 독립투쟁에도 불구하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지 못했다는 회한에 고통스러워했다.



방송은 그의 행적을 뒤따라가며 그의 열정적인 독립 운동사를 재조명한다.

MBC는 10일, 17일 8·15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세계와 함께! 코리아'를 방송한다.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이 방송 1부 '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는 원조를 받는 수원국에서 국제적 원조 공여국으로 변모한 유일한 국가 '대한민국'을 조명한다.

국제사회의 대외원조에 힘 입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지난 이야기를 되새기며 필리핀, 베트남에서 활약 중인 한국 대외원조팀을 소개한다.

17일 방송되는 2부 '세계와 함께! 코리아-국가브랜드가 경쟁력이다'는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상승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세계 각국의 '민간 외교관'을 만난다.

또 공적개발원조(ODA) 현장을 찾아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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