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북한 도발은 현재진행형"…목함지뢰도발 비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1 1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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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 (수원=연합뉴스) 11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5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5.8.11 <<경기도 제공>> hedgehog@yna.co.kr

남경필 "북한 도발은 현재진행형"…목함지뢰도발 비난



(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 "이는 군사분계선 침범행위이자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남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2015 을지훈련 준비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도발은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최선책은 스스로 안보태세를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예측 불가능한 존재이다. 그래서 늘 준비하고 연습해야한다. 안보에 대해 준비하는 것은 아무리 지나쳐도 부족하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한다"면서 "이번 을지연습이 보여주기 식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여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여야가 함께 한마음이 되는 것은 크게 보면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 지름길"이라며 "우리 내부가 갈라질 때 가장 큰 안보위협을 받는다. 내부를 튼튼히 하고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준비하면 어떤 도발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을지훈련 준비보고회에는 경기도, 시·군, 수도군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올해 훈련계획과 도 단위 실제훈련 및 주민이동 실제훈련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남 지사는 12일에도 도청 상황실에서 을지훈련 위기관리연습으로 진행되는 3·4분기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2015 을지연습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쳤고, 이 사고 원인은 북한이 살상 의도로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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