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위한 '하나뿐인 달력' 제작 도와주세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1 15: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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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동포연대 모금 운동…음력 날짜, 명절, 24절기 등 표기

"사할린 동포 위한 '하나뿐인 달력' 제작 도와주세요"

지구촌동포연대 모금 운동…음력 날짜, 명절, 24절기 등 표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구촌동포연대(KIN)가 올해도 사할린 동포 1세들을 위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달력 2016'을 제작해 배포한다.

사할린 동포들은 명절과 기일(忌日)을 알 수 있는 음력 날짜, 그리고 24절기 등이 표시된 달력이 필요했지만 이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KIN은 2013년부터 이들을 위한 달력을 제작해 전달했다.

달력에는 음력 날짜와 함께 한국의 명절, 국경일, 24절기 등을 표기하고 러시아어로 짧은 설명을 삽입해 동포 3∼4세들도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달력 제작비와 우송비는 재외동포재단, 아시아나항공 등의 후원금과 온라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2015년 달력 제작에는 2천633명의 네티즌이 동참했다. 중국, 독일, 일본 등지의 한인과 사할린 동포의 역사를 생각하는 일본인 등도 힘을 보탰다.

KIN은 내년 1월 사할린을 방문해 달력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달력 제작을 돕고 싶은 사람은 포털 사이트 다음의 '희망해'(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10282)를 방문해 서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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