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생',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작품상 후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1 17: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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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작품상 후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지난해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낳았던 케이블 드라마 tvN '미생'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작품상 본심 후보로 올랐다.

매년 세계의 우수한 텔레비전 드라마 작품과 연기자들을 선정해 온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시상식을 앞두고 이러한 내용을 11일 공개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최불암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우리 드라마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라면서 "한류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한류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48개국 드라마 212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거쳐 작품 24편과 드라마 제작자, 배우 25명이 최종 후보가 됐다.



한국 드라마 중에서는 단편 부문의 KBS 1TV '눈길', 미니시리즈 부문의 tvN '미생'과 OCN '나쁜 녀석들', 장편 부문의 JTBC '유나의 거리'가 세계적인 드라마와 함께 본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생'은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가 개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남자연기상 부문에는 지성('킬미힐미'), 테렌스 하워드('엠파이어'), 에이드리안 브로디('후디니'), 플로리안 루카스('위 디드 잇 포 더 머니'), 샤오후아마('덩 샤오핑 앤 차이나 앳 어 터닝포인트')가 후보로 올랐다.

여자연기상 부문에는 소냐 월져('더 굿 시스터'), 지나 로드리게즈('제인 더 버진'), 레나 안드레('어퀴티드')등 6명의 배우가 노미네이트됐다.

작가상 부문에는 '유나의 거리'의 김운경, '어퀴티드' 공동집필을 맡은 시브라젠드람 엘리아센·안나 바체위그 등 6개 작품의 작가 7명이 후보에 들었다.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내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신사옥 광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배우 이동욱과 김정은이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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