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문 관광객 벌써 800만"…사상 최단기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2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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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2일 오전 제주항에 도착한 일본의 크루즈 여객선 니폰마루의 승객들이 제주 관광을 위해 하선하고 있다. 2015.8.12 jihopark@yna.co.kr

"제주도 방문 관광객 벌써 800만"…사상 최단기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올해 들어 제주도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이 사상 최단 기간에 800만명을 돌파한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93만7천4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7만656명에 견줘 9.2%(66만6천811명) 증가했다.

최근 하루 입도 관광객이 4만명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13일에는 누적 관광객이 8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내국인 관광객은 643만1천3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5만8천388명)과 비교해 20.0%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150만6천123명으로 전년 동기(191만2천268명)보다 21.2% 감소했다.

관광협회는 "지난 6∼7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국제선 항공기 직항노선과 전세기가 감소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던 항공좌석을 국내 관광객이 대체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했고 총 누적 관광객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와 관광협회 등 관광행정기관이 제주관광 핫세일, 대도시 제주관광홍보 캠페인 등 홍보마케팅에 주력한 부분도 유효했다고 봤다.

제주 관광객은 지난 2011년(11월 26일) 사상 처음으로 누적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800만명 돌파 시점은 2013년 9월 24일, 2014년 8월 29일, 올해 8월 13일(예상)로 꾸준히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서도 보름 이상 이른 시일 내에 누적 관광객 8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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