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러 라브로프와 통화 "이란문제 등 깊은 우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4 0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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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실력자 방러, 우크라 폭력사태 격화 문제 제기"
△ 지난 11일 미국 뉴욕 시에서 연설하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케리, 러 라브로프와 통화 "이란문제 등 깊은 우려"

"이란군 실력자 방러, 우크라 폭력사태 격화 문제 제기"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통해 이란군 실력자의 방러 문제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미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에게 이란군의 실력자로 꼽히는 카심 술레이마니 소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공격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 지역에서의 무력충돌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라브로프 장관에게 전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우리는 (술레이마니의) 이번 방문에 대해 러시아 외교당국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다룰 계획"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4일 술레이마니 소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비밀리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나 러시아제 방공미사일의 이란 도입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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