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선글라스·모자 쓰면 ATM 인출 차단에 '환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7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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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선글라스·모자 쓰면 ATM 인출 차단에 '환영'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금융감독원이 17일 금융사기 피해를 막고자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써서 얼굴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 자동화기기의 현금 인출을 차단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하자 누리꾼들은 대체로 "진작 시행했어야 한다"며 환영했다.

네이버 아이디 'funn****'는 "좀 불편하겠지만 진작 시행됐어야 한다. 이로 인해서 범죄가 확실히 줄어들거나 많은 범죄자가 잡힐 것 같은데"라고 반겼다.

다음 누리꾼 '까탈리나'도 "늦었지만 그나마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한 뒤 "그리고 범죄자는 이름과 얼굴을 공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 굿~ 소식이네요"(네이버 아이디 'mend****'), "이런 건 잘 했다"(네이버 아이디 'unif****') 등의 환영 글도 많이 달렸다.

일반인의 불편이 다소 따르더라도 취지가 좋은 만큼 적극 동참하자는 의견들도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drja****'는 "좋은 안이 나왔네. 절대 찬성이다. 국민들도 간단한 것이니 불평 말고 좀 따르자"고 썼고, 다음 누리꾼 '까메오'도 "불편해지긴 하겠지만 워낙 선의의 피해자가 많이 나오고 있으니 감내해야 할 일"이라고 적었다.

금융사기를 이용한 인출을 더 엄격히 제한하거나, 금융사기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들도 적지 않았다.

다음 아이디 '09sin'은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같은 것 처벌 좀 대폭 강화해라. 처벌이 약하니 너무 범죄가 활성화 돼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이용자 'dsc3****'는 "차라리 지문 인식도 좋을 듯. 개인 외에 아무도 인출 못 할 듯"이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왜 엄한 일반인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나?"(네이버 아이디 'zint****'), "대리 인출자만 생길 것 같은데" ('msma****'), "바바리맨 잡으려고 바바리 못 입게 하는 꼴이네"('joko****') 등과 같이 일반인의 불편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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