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히말라야’·‘대호’·‘응답하라1988’로 올겨울 대세녀 등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27 12:58:14
  • -
  • +
  • 인쇄
라미란 출연작, '히말라야'·'대호'·'응답하라1988' 모두 흥행

(서울=포커스뉴스) 라미란이 올겨울 흥행 키워드로 떠올랐다. 그가 출연한 작품 '히말라야', '대호', '응답하라1988'이 모두 흥행에 성공해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히말라야'는 375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지 10일 만이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대호'는 131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8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선 작품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라미란이다.

라미란은 '히말라야'에서 홍일점 역할을 한다. 히말라야 데스존에 묻힌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러 가는 엄홍길 대장(황정민 분)을 따라나선 조명애 대원 역이다. 홍일점이지만 남자들이 먼저 챙겨주는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남자보다 앞서 토닥이는 모습을 웃음과 감동을 준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하는 황정민과 라미란의 모습은 '히말라야'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야 하는 이유로 떠오른다.

반면 '대호'에서는 신스틸러 역할을 한다. 천만덕(최민식 분)의 아들 석이(성유빈 분)가 사랑하는 선이(현승민 분)의 어머니이자 칠구(김상호 분)의 아내로 등장하는 것. 잠깐의 등장이지만 맛깔나는 연기로 천만덕과의 인상깊은 만남을 보여준다.

'응답하라 1988'에서 라미란은 쌍문동을 감싸는 화끈한 여장부의 매력을 발산한다. 라미란은 김성균의 아내로, 정봉(안재홍 분)과 정환(류준열 분)의 엄마다. 벼락부자 사모님에 걸맞은 화려한 호피무늬 패션만을 고집해 '치타여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서 라미란의 행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라미란은 오는 2016년에는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분과 함께한 영화 '김선달'(박대민 감독),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등과 함께 열연한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상단), '대호'(중단), 그리고 tvN드라마 '응답하라1988'(하단)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대세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NEW,CJ E&M>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