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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원유철 |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가 예정된 28일 "무생산 국회·빈손 국회·정치력 실종 국회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우리 정치권을 질타하고 있다"며 야당을 향해 "유종의 미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가 열리면서 비쟁점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됐지만 핵심 현안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임시국회가 이대로 끝난다면 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나갈 수 있는 문이 굳게 닫힌다는 점을 야당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오늘 중 노동개혁법안에 대해 대안을 내놓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용을 떠나서 일단 국회 내에서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전날(27일) 8차례의 회동에도 불구 끝내 결렬된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2+2 회동을 거론하며 "역대 국회 선거구 획정 협상 때마다 해온 것처럼 비례대표 수 조정을 통해 풀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여야 대표 간 합의한 것처럼 지역구를 현재 246석에서 253석으로 7석 늘이고 이를 농어촌에 배분하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의 경우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고 지적한 인구편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야당이 몸통이 아니라 꼬리에 해당하는 비례성 강화를 주장하며 일이 꼬이고 풀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2015.12.2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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