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녀상의 눈물 |
(서울=포커스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위해 28일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5일 "기시다 외무상이 28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해 장관급 협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아베 총리가 위안부 협상을 가속화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3일 한·일 청구권 협정 조항에 따른 헌법소원 청구를 각하했다.
일본 언론들은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을 목표로 기시다 외무상의 방문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문제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데로 관련사항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기시다 외무상의 방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외무상의 이번 방한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타결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조기 성사시켜 정식으로 합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군 위안부 문제가 타결될 경우 아베 총리와 박 대통령이 내년 정상회담을 열어 타결 내용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눈에 눈물이 맺힌 듯 빗물이 고여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금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결단을 촉구했다. 2015.11.13 조종원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