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할머니들에게 명예와 인권을! |
(서울=포커스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이번 회담이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한일 간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희용 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한일 정부가 '합의'에 연연하여 또다시 정치적 야합에 그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 정부가 정치적, 도의적 책임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대변인은 또한 "식민지배의 모든 법적 책임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종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으로는 양국 간 과거의 상처를 한 치도 치유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에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 등의 무리한 요구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협상을 위해 27일 제12차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하고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학생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제120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2015.11.11 조종원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