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 요청으로 공동 기자회견문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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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이전 놓고 양국 온도차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정부가 위안부 관련 기록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하는 것을 보류하기 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28일 한일 외무 장관 회담에서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함께 추진했던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록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을 일본 정부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장관도 "한국이 신청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통신은 공동 기자 회견에서 이 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 측의 요청으로 공동 기자 회견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합의를 조건으로 서울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와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보류를 요구한 바 있다.(서울=포커스뉴스) 한일 외교장관이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지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5.12.28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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