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스마트TV 게임 대폭 늘린다…삼성·LG와 콘텐츠 경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29 11: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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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스마트TV·VR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기업 선언

(서울=포커스뉴스)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엔진(대표 남궁훈)이 스마트TV 게임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장 주도사업자인 삼성·LG와 스마트TV용 게임 콘텐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엔진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년 사전 비전을 발표하고 PC와 모바일, 스마트TV와 가상현실(VR)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완성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에 엔진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멀티 플랫폼 전략의 핵심"이라며 "각각의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하게 될 다음게임의 PC코어게임과 채널링 효과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플랫폼 전략의 핵심인 스마트TV 및 VR플랫폼을 더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 스마트TV 플랫폼을 개발하고 아마존TV(Amazon FireTV) 카지노 1위 게임을 제작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TV 게임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스마트TV는 현재 연간 1억대 이상이 보급되며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기반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향후 소비자 소비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엔진의 '카지노 월드 챔피언쉽'은 아마존TV의 소셜카지노 장르 매출 1위, 전체 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심축인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마그넷, 아이나게임즈, 슈퍼노바일레븐, 불혹소프트 등 장르별 전문 게임 자회사와 넵튠, 루노소프트, 키스튜디오, 파티게임즈, 네오싸이언, 드라이어드 등의 외부 개발사들과 협력해 2016년 연 내 20여종의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들을 통한 권역 별 사업으로도 확장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는 "PC플랫폼의 조계현 부사장, 모바일 플랫폼의 이시우 사업본부장, TV 및 VR 플랫폼의 박순택 대표, 동남아시아 사업의 성진일 대표 등 핵심 경영진들과 함께 부문별 전문성을 살려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서는 퍼블리셔의 역할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남궁훈 엔진 대표 <사진제공=엔진>스마트TV 게임 '카지노 월드 챔피언쉽' <사진제공=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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