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해 "오늘 문을 여는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여러분들의 미래이자 국가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 대통령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손경식 CJ그룹 회장, 입주기업 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문화창조융합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K-Culture Valley 등으로 구성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며 미래의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가 기획-제작-구현-재투자로 선순환되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4대 정책기조에 문화융성을 주요 키워드로 선정했고 문화영역의 저변확대를 위해 정부와 관련기관들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 이유는 문화가 가지고 있는 세계시장의 경제적 가치와 문화가 세계 속에 한국을 심어 주는 중요한 자산이자 국가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한테는 그 동안의 성장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직면한 여러 가지 도전을 해결할 열쇠가 우리의 문화에 있고, 문화콘텐츠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의 2배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34세 이하"라며 "청년의 열정으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청년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문화콘텐츠는 그 자체로 훌륭한 상품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발전까지 선도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개소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화콘텐츠산업의 큰 발전을 선도해서 신산업을 일으키고, 365일 멈추지 않는 '경제재도약의 심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곳에서 글로벌 문화산업을 선도해나갈 인재와 우수한 기업들이 끊임없이 탄생하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공백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뒷받침해 온 CJ그룹을 비롯해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각 기관과 국민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해 "오늘 문을 여는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여러분들의 미래이자 국가의 미래"라고 말했다. 사진은 7월 14일 TIPS 창업타운 개소 및 벤처투자 비전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 대통령. 2015.07.14.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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