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금연치료 부담 더 낮아진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30 1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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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금연치료 프로그램 3회 참여시 본인부담금 전액 면제

(서울=포커스뉴스) 새해부터 금연치료에 대한 부담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내년 1월부터 금연치료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 인센티브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금연치료 프로그램(8주 또는 12주)을 모두 이수한 경우 본인부담금의 80%를 되돌려 줬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이상 수행하는 경우(3회 방문시)부터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프로그램 최종이수시 건강관리 축하선물(가정용 혈압계 등)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이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중도 포기하는 비율이 높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제도가 요구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9월말까지 참여자 중 약 68%가 중도에 치료를 포기했고, 중도포기자의 76%는 2회 진료 상담에 그쳤다.

복지부 관계자는 “6개월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볼 때, 프로그램 중도 탈락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 구조를 프로그램을 계속 참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금연프로그램 주차별로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연치료 우수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금연치료 프로그램 3회 참여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키로 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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