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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의 공격 막는 박상하 |
(서울=포커스뉴스) 시몬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OK저축은행이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17 22-25 25-14 25-23)로 물리치며 1위를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로 승리했다. 군다스가 부상으로 팀을 떠나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던 우리카드로서는 이 경기 이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1위를 질주중인 OK저축은행이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1세트에서 시몬이 7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5점, 최홍석이 4점을 각각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진 OK저축은행의 공격에 고전하며 1세트를 넘겨줬다.
1세트를 넘겨준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최홍석이 9점 나경복이 6점을 뽑아내며 시몬이 홀로 9점을 올리며 분전한 OK저축은행에 25-22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세트 들어 최홍석이 5점, 박상하가 2점, 나경복, 김광국, 박진우 등이 각각 1점 등에 그치며 14-25로 쉽게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재차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우리카드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하며 막판까지 21-21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후 송명근과 시몬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며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시몬은 29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특히 후위공격 10점, 블로킹 7개, 서브에이스 3개 등으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7연승을 내달리며 15승 5패를 기록해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8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4승 16패째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OK저축은행 경기에서 우리카드 나경복, 박상하가 OK저축은행 시몬의 공격에 블로킹을 대고 있다. 2015.12.3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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