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투자배급사 NEW는 이름처럼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만났다. 지난해 NEW는 '스물', '뷰티 인사이드', '대호'를 개봉했다. 각각의 장르는 청춘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였다. 하지만 배우들의 파격적인 모습이나, 독특한 소재를 통해 기존 장르와 다른 결을 보여줬다. NEW의 새로운 도전은 2016년에도 이어진다.
새해 가장 처음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1월 말 개봉 예정인 '오빠생각'이다. 임시완이 '변호인' 이후 스크린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고아성, 이희준도 합류했다.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실존한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노래가 담은 기적을 그린다. 임시완은 2016년 하반기에는 '원라인'(가제)으로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이는 대규모 대출 사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오빠생각'의 바통을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가 받는다. 심은경, 김성오, 윤제문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연쇄살인범과 그에게 아빠를 잃고 형사에게 보살핌을 받아오던 소녀가 15년 후, 복수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또한, 심은경은 8월에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류승룡, 이준과 함께 참여한다.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작품이다.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서울역 노숙자에 도시 전체가 아비규환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수와 설경구가 열연한 영화 '루시드 드림'은 4월 개봉 예정이다.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을 말하는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소재로 한 영화다.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며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담은 판타지 스릴러물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박유천이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감옥에서 온 편지'(가제)와 '사랑하기 때문에'는 상반기 개봉 예정작이다. '감옥에서 온 편지'는 브로커 필재가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은 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영화다.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등이 열연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故 유재하의 명곡을 배경으로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며 벌어지는 메신저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태현, 박근형, 김유정 등이 호흡을 맞췄다.
여름에는 공포영화 '장산범'과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이 관객과 만난다. 염정아와 박혁권이 열연한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 전설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도가니'에서 열연한 공유와 정유미가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에서 재회했다.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한편의 재난 블록버스터가 하반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김남길, 김명민, 정진영, 김대명 등이 열연한 영화 '판도라'다. 국가적 대재앙 속에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투자배급사 NEW가 2016년 개봉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설경구-고수 '루시드 드림', 심은경 '널 기다리며'(상단 좌측부터), 임시완-고아성 '오빠생각', 김명민 '감옥에서 온 편지(가제), 염정아 '장산범'(하단 좌측부터)등 10작품이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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