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컬렉션 기증작품 상설전시장 개설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6-01-03 14: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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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서소문 본관 2층서 기증작 일부 첫 전시

 

△ 서울시립미술관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4월 서소문 본관 2층에 가나아트컬렉션 기증작품 상설전시장을 개설하고 기증작 일부를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2001년 고건 시장과 유준상 초대관장시절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사장으로부터 200점의 민중미술작품을 기증받고 상설전시를 해주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관장 교체에 따른 업무 승계가 순조롭지 못했으며 전시 공간 부족으로 관련 기획전시에 기증 작품을 부분적으로만 출품해왔다. 그러나 최근 가나아트측과 상설전시장을 마련하기로 재협약을 하고 본격 상설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재협약은 기증 당시와는 다른 미술관 환경 변화를 감안해 양측이 서로 공감하는 선에서 이루어졌다. 본관 2층 천경자 상설전시실 옆 60여평 공간에 상설전시장을 마련하고 연중 7개월은 가나아트컬렉션 상설전을 5개월은 시립미술관이 다른 전시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협약 내용의 골자이다.

2016년 4월 개관 예정인 가나아트 상설전 첫 전시는 가나아트 민중미술 기증작품 중 일부로 구성되며 일년에 2-3회 필요에 따라 구성을 달리할 예정이다.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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