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황정민의 흥행 연타석, 묻어가려 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4 1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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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강동원 주연작 '검사외전', 2월 4일 개봉
△ 영화

(서울=포커스뉴스) 황정민과 강동원이 처음 한 작품에서 만났다. 영화 '검사외전'에서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은 "강동원 덕을 본 것 같다"고 '검사외전'이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유를 자평했다. 앞서 두 사람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자 팬들의 기대감이 더 높아진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어 황정민은 "우리 둘의 작업은 처음이다. 포스터에서 보이는 새로운 조합이 궁금한가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동원은 "황정민이 흥행 연타석을 날리고 계셔서 묻어가려 한다"며 황정민의 답에 화답했다. 황정민은 지난 해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천만배우로 등극했고, '히말라야' 역시 6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두 사람은 시나리오에 매료됐다고 입을 모았다. 황정민은 "단숨에 시나리오를 읽었다. 다 읽고 이 시나리오가 초고냐고 물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강동원 역시 "이렇게 상업적일 수 있냐. 오락 영화의 요소가 다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검사외전'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유쾌한 버디무비다.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출소시킨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일형 감독의 데뷔작이다. 다음 달 4일 개봉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동원(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황정민, 강동원, 영화감독 이일형. 2016.01.04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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