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셔니스트 김은혜 고전 현대를 잇는 공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5 1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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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예술의전당에서 '고전을 바라보다'

(서울=포커스뉴스) 퍼커셔니스트 김은혜가 현대와 고전을 잇는 음악으로 관객을 찾는다.

오푸스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퍼커셔니스트 김은혜의 '고전을 바라보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퍼커셔니스트는 퍼커션(percussion) 연주자, 즉 타악기 연주자를 일컫는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를 소개해온 김은혜는 이번 무대에서 덴마크 현대작곡가 페르 뇌르고의 작품 '아이 칭(I Ching)'을 선보인다. 'I Ching'은 동양의 고전 '역경(易經)'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또한 작곡가 류재준이 마림바와 현악사중주 편성으로 재구성한 바흐의 '샤콘느'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고 알려진 샤콘느가 타악기와 어울리며 보여줄 조화가 팬들의 관심을 끈다.

김은혜는 만 4세에 마림바를 시작해 대한민국 타악기 콩쿠르 대상, 일본 마림바 콩쿠르 입상, 월드 마림바 컴퍼티션 탈렌트상, 폴란드 현대실내악 국제 콩쿠르 솔로 부문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상을 휩쓸며 재능을 펼쳐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한 후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까지 마친 김은혜는 지난 2010년 귀국해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덴마크 작곡가 페르 뇌르고가 음악으로 그린 유교 경전인 역경, 바흐-류재준의 샤콘느로 퍼커셔니스트 김은혜가 19일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사진제공=오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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