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원주 동부가 부산KT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의 연패는 3경기로 늘어났다.
동부는 5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92-77로 승리하며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동부는 벤슨이 26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맥키네스(18점), 두경민(17점), 김종범(16점), 허웅(10점)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두경민과 김종범은 3점슛을 공히 4개씩 성공시켰다.
KT는 심스가 2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재도(15점)와 조성민(12점), 블레이클리(10점) 등도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하지만 동부에게 3점슛 9개를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한 동부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22승 16패로 공동 4위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지며 14승 24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원주 동부 소속 벤슨이 1월5일 오후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KBL)>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