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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하게 웃는 이현우 |
(서울=포커스뉴스)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면을 보여드릴게요."
배우 이현우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지난 2012년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후 4년 만이다. 액션, 노래, 춤 등 다재다능한 캐릭터의 매력이 이현우를 드라마로 이끌었다.
이현우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무림학교'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술술 읽혔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현우는 톱아이돌 뫼비우스의 리더이자 래퍼 '윤시우'를 연기한다. 노래와 춤은 물론 과격한 액션까지 선보인다. 하지만 부담보다 도전 정신으로 작품에 임했다. 이현우는 "홍빈과 초반 봉술을 이용한 무술 장면이 많다. 시간날 때마다 액션스쿨에 가 미리 배우고 합을 맞췄더니 촬영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재밌었다"고 했다.
흥이 나니 더 적극적이 됐다. 캐릭터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했다. 이현우는 "평소 힙합 음악에 관심많아 감독님께 부탁해 음악색깔도 바꿨다. 노래에 맞게 자유롭게 퍼포먼스할 수 있는 안무도 선택했다.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생애 첫 샤워장면을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몸을 만들었다"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미지 변신에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기존 건방지고 까칠했던 이미지와 달리 드라마에서 로맨스와 캐릭터만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도전정신이 변신에 힘이 됐다. 이현우는 "데뷔한 지 11년 된 건 중요하지 않다. 선배와 친구, 동생들에게 많이 배우며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고 있다. 무림학교만의 새로운 매력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연출을 맡은 이소연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처음부터 이현우 외 다른 사람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주인공 역에 20대를 대표할만한 얼굴로 손색없겠다 싶었다. 재능많고 인성까지 겸비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드라마 '무림학교'는 한류스타였던 윤시우(이현우 분)와 중국 재벌 2세 왕치앙(이홍빈 분)이 무림학교 학생인 순덕(서예지 분)과 선아(정유진 분)을 만나 학교를 지켜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남엄마 따라 잡기', '워킹맘', '지성이면 감천'의 김현희 작가와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 시리즈의 양진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총리와 나', '동안미녀'를 연출한 이소연 PD가 메가톤을 잡았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서울=포커스뉴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현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1.06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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