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넷플릭스, 한국포함 130개국 신규 진출…"국내선 LG와 협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7 0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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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해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CES2016 기조연설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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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포커스뉴스) 미국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3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LG와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해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가진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6' 기조연설에서 "전세계 130개 국가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서 넷플릭스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플릭스 서비스 가능 국가는 기존 60개국에서 19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 앙골라, 콩고, 코트디브아르, 에스토니아, 가봉, 인도, 폴란드, 러시아, 터키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미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크림 반도, 북한, 시리아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역시 아직까지는 넷플릭스가 진출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요금은 종류에 따라 베이직 7.99달러, 스탠다드 9.99달러, 프리미엄 11.99달러로, 매월 일정 요금을 내면 무제한으로 영화나 '하우스오브카드'와 같은 미국 TV 시리즈를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 이용을 원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첫 한 달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LG와 선불 서비스 관련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6년에 31개의 신규 TV 시리즈와 시즌, 24개의 오리지널 장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다양한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30개의 오리지널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이스팅스 CEO는 "앞으로 더 많은 언어와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추가하겠다"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각국의 뛰어난 콘텐츠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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