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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후기 인상주의 대표적인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그에 따른 화풍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찾아왔다.
'반 고흐 인사이드:빛과 음악의 축제' 연출을 맡은 김철식 감독은 11일 서울 용산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반 고흐'를 말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극의 화가', '굴곡진 삶을 살았던 화가'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틱한 면을 배제하고 반 고흐의 삶에 따라서 달라지는 화풍의 변화에 포커스를 맞춰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보통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이 걸어 다니며 전시를 관람하는 콘셉트였다면 이번 전시는 한 공간에서 여러 가지 캔버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관람 형태다. 영화 작품과 음악, 공간과의 유기성을 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시장으로 문화역서울284를 선택한 것도 근대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음악과의 융합을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시작된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빛과 음악의 축제'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 '반 고흐 미디어아트'에 이은 반 고흐 시리즈 3번째 프로젝트다.
'반 고흐 인사이드:빛과 음악의 축제' 전시장 곳곳에는 최첨단 기술이 결합한 이색적인 체험존이 마련됐다. △고흐의 작품 속 아를의 카페를 체험하는 'VR(가상현실) 콘텐츠' △고흐가 풍경을 그렸던 장소를 직접 촬영, 실제 배경사진에 AR(증강 현실)기술을 적용해 태블릿 PC를 대면 명화 이미지로 전환되는 'AR 사진전시회', △어둡고 사실적이었던 고흐의 화풍이 다양한 색채를 띠기까지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D 홀로그램 쇼' 등 고흐의 화풍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명화 전환'에서는 사진을 명화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최초로 구현해낸 아티피(Artify) 앱을 이용해 관람객이 사진에 고흐, 고갱, 시냐크, 쇠라 등 필터 4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 사진이 인상주의 작품으로 변환된다. 키오스크(Kiosk)를 통해 전환된 이미지를 출력해 소장할 수도 있다.
반 고흐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총 400여점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고, 최첨단 인터렉티브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빛과 음악의 축제'는 오는 4월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된다.김철식 감독이 11일 서울 용산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반 고흐 인사이드:빛과 음악의 축제' 기자회견에서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아담스페이스>반 고흐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총 400여점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하고 최첨단 인터렉티브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빛과 음악의 축제'가 오는 4월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사진제공=아담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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