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이 자기 잘못 확실히 깨닫게 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1: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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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강력·실효 조치 안나오면 北에 잘못된 신호 줄 것"
△ 20160119_제3회_국무회의_02.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북한의 최근 핵실험에 대해 "이번에야말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회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만약 이번에도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이 도출되지 못한다면 5차, 6차 핵실험을 해도 국제사회가 자신을 어쩌지 못할 것이다 하는 잘못된 신호를 북한에 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선 미국 등 우리 우방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무위원들에게 "비상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후속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면서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감안해서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만에 하나 북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또한 국가기간시설은 물론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최근 핵실험에 대해 "이번에야말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1.19.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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