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4.8조원…전년비 28%↑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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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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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전년보다 28% 성장한 4조8000여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 시장 매출액이 4조8125억원으로 전년(3조7597억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205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으며,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이 1조4848억원(30.9%)으로 뒤를 이었다.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개인화서비스(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지불/결제(매장판매관리,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 결제서비스 등 19.5%), 사회/문화(도서관리, 관광정보제공 등 8.5%)순이었다.

또한,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업체의 숫자는 1212개로, 그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45.5%)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기기 분야 319개(26.3%), 네트워크 분야 174개(14.4%), 플랫폼 분야 168개(13.9%)의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인~49인 사업체가 623개(51.4%)로 가장 많았으며, 1~9인 사업체가 359개(29.6%), 50인~299인 사업체가 201개(16.6%), 300인 이상 사업체가 29개(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기술 인력은 2만2737명으로 전년 대비 911명(4.2%) 증가했으며, 올해 충원계획은 2693명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는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2~30일까지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표본조사방식, 신뢰도 95%, 오차범위 3.75%)으로 진행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는 2월부터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물인터넷 매출액(내수+수출) <사진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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