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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문주당 대표의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에 대해 "만약 노무현 대통령께서 살아계신다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반대하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조 2016년도 정기전국대의원 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할 거면 왜 그동안 혁신을 거부하고 저에 대해 새누리당 프레임을 씌웠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문 대표를 쏘아붙였다.
안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원칙이 있는 승리가 어렵다면 원칙 있는 패배를 택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런 면에서 김종인 위원장 영입은 이해할 수 없다. 원칙 없는 승리를 택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분들이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표의 사퇴 약속에 대해서는 "사퇴를 하진 않았잖느냐"는 반문으로 말을 아꼈다.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기조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16.01.18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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