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권유리-최윤소 "박시후와 키스신? 기분 별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9 1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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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여배우 권유리-최윤소와 연이어 키스신으로 서로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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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OCN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키스신부터 남달랐다.

배우 박시후, 권유리, 최윤소가 극 중 키스신에 대해 "당황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들은 촬영 에피소드에 "당황스러웠던 키스신"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유가 있다. 남녀 배우의 첫 촬영이 키스신이었다. 더구나 상대 여배우가 바뀌며 연달아 촬영됐다. 남녀배우 모두 당황스러웠다. 여배우들이 더 그랬다. 박시후는 "마카오에서 다른 남자주인공들이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했다. 두 여배우와 연속으로 키스신을 찍었다"고 운은 뗐다. 이어 "왜 그렇게 스케줄이 짜였는지 모르겠는데 유리씨와 키스신을 찍고 바로 최윤소씨와 키스신을 찍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 현장 스태프는 부러워했다"고 회상했다.

당혹감은 박시후보다 권유리와 최윤소가 더했다. 더구나 두번째 키스신 상대가 된 최윤소의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권유리는 "첫 촬영이 그 키스신이었다. 얼마나 당황했겠나. 게다가 제 신이 끝나면 바로 (최)윤소 언니랑 키스신이 연결된다는 하더라.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최윤소도 "거의 첫 신이 키스신이었다. 그런데 미리 키스를 하고 왔다. 두 번째여서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았다"고 불편했던 기억을 꺼냈다.

첫 호흡이 키스였기 때문이었을까. 이후 로맨스 장면은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 박시후의 여배우에 대한 배려도 한몫했다. 권유리는 "로맨스는 즐겁게 촬영했다. 박시후 오빠가 방송에서보다 훨씬 위트있어 촬영 중간중간 엄청 웃었다. 촬영에 집중 못할 정도로 웃었던 적도 있다"고 했다. 최윤소도 "이렇게 강도 높은 로맨스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렜는데 (박)시후 오빠가 편안하게 해줘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동조했다.

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비밀임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비밀을 파헤치며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박시후 분)이 취업준비생(이수혁 분)과 생계형 경찰(조성하 분)과 함께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오는 23일 첫방송된다.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 배우 박시후, 최윤소(왼쪽부터)가 19일 서울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아래는 '동네의 영웅' 속 키스신 스틸컷.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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