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노예 3500명 억류중…여자는 성노예 강요받아
(서울=포커스뉴스) 이슬람국가(IS)가 발호 중인 이라크에서 민간인들이 “어마어마한” 비율로 계속 죽고 있다고 유엔이 19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AP통신이 입수한 유엔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연초부터 지난해 10월말까지 최소 1만8802명이 목숨을 잃고 3만6245명이 부상했다. 지난해 5~10월 6개월 동안에만도 1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죽임을 당했다.
얀 쿠비스 유엔특사는 성명에서 “정부군에 의해 꾸준히 손실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S는 계속해서 이라크 민간인을 수천 명씩 죽이고 불구로 만들고 추방하고 있으며 숱한 고통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의 이번 보고서는 또 IS가 약 3500명을 붙잡아 노예로 부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여자와 어린이가 많이 포함된 이들 노예는 2014년 여름 인질로 잡혀 성노예를 강요받아 왔다.(John Moore/Getty Images)2016.01.20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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