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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 번 실패하면 무서운 게 없어집니다.”
보이그룹 크로스진의 멤버 타쿠야가 당찬 각오를 밝히자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타쿠야는 20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게임(G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서 덤블링 안무 중 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무대 후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돼 좋다”며 “무대에서 한 번 넘어져보니 무서운 게 없다”고 민망한 심경을 담아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앨범 ‘나하고 놀자’ 활동을 종료한지 9개월 만에 갖는 컴백 무대. 설렘과 긴장의 공존 속에서 크로스진은 “좋은 노래로 나왔고, 미니 앨범까진 낸 거니 많은 분께 사랑과 인정받고 싶다”며 “욕심이 좀 많은데 크로스진이라는 팀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고 싶다. 열심히 해서 1위까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앨범 ‘게임’에는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끝에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로맨틱한 남자의 노래 6트랙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는 자신을 어리게만 보는 누나에게 남자다움을 귀엽게 어필하면서도 나름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파트 별로 록, EDM,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승기, 샤이니 등 ‘누나’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른 가수는 많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이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줘야 할 터. 이에 대해 크로스진은 “가사를 보면 누나에게 ‘너’라고 한다던가, ‘까불지마’라는 표현을 쓰는데 그런 거친 부분이 우리만의 특별한 부분 같다”면서도 “하지만 뮤직비디오를 보면 또 애교스러운 부분이 있다. 거친 듯하면서도 허당기 있는 게 우리의 매력인 듯 싶다”고 설명했다.
크로스진은 거듭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MC가 공약을 요구하자, 이들은 “2012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봐준 팬 중 300분을 추첨해 어떤 종류의 치킨이든 1인 1닭을 쏘겠다”고 재치 있는 약속을 내걸며 “열심히 해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 되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전했다.
한편 크로스진의 새 앨범 ‘게임’은 21일 자정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2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게임(G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아뮤즈 코리아>그룹 크로스진이 2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게임(G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아뮤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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