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자산플랫폼으로 성장 꾀할 것"
2년 동안 IT등 인프라에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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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_한국sc은행_자산관리_사업전략_및_투자전망_장호준_전무.jpg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SC은행이 올해 국내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부문의 사업 규모를 5년 내 2배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C은행 자산관리본부 기자간담회에서 장호준 자산관리본부장 전무는 "언제나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세워 수익과 자산, 고객 수를 모두 100%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장호준 전무는 SC은행이 신세계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인 이마트서 운영 중인 '뱅크샵'을 자산관리서비스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꼽았다. 이 점포를 활용해 고객 접근성을 늘리고 자산관리서비스의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는 것. 그는 "이마트에 장을 보러오는 가족이나 부부가 은행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샵은 작년부터 SC은행이 신세계그룹과 업무제휴를 맺고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점포로 백화점 내에 설치된 게 특징이다. 현재 이마트에 세 곳, 신세계백화점에 한 곳이 설치되어 있다. 이용시간은 백화점 영업 시간과 동일한 평일·휴일 구분없이 오전 10시30분~오후 8시다.
그는 "뱅크샵을 통해 고객의 편리함을 늘림과 동시에 자산관리센터에서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SC은행은 '리모트 자산관리시스템'도 올 하반기 도입한다. 화상을 통해 자산관리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전무는 "국내 지방 고객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서 직접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SC은행은 자산관리부문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IT인프라와 전문인력 충원한다.
이밖에 SC은행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상품 선정 ▲자산관리 전담 직원과 투자전문가 그룹이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얼 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양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21일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호준 한국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 전무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SC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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