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 게임개발사 설립…첫 작품으로 '미생' 게임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2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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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게임개발자 이원술과 '로이코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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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윤태호 작가가 1세대 게임 개발자인 이원술 대표와 손잡고 '미생' 게임화에 나선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윤태호 작가와 신생 게임사인 로이코미(ROICOMI)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이코미는 웹툰 '미생'을 이용한 모바일게임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로도 윤태호 작가가 선보일 신규 웹툰들의 게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내부자들' 등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로, 그의 대표작 미생은 바둑 입단에 실패한 주인공 장그래가 종합상사에 입사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원술 로이게임즈 대표는 1994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시작으로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을 만든 1세대 게임 개발자다. 지난해에는 모바일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출시했다. 윤태호 작가와는 이 게임의 엔딩 콘티 작업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원술 로이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윤태호 작가와 화이트데이 엔딩 콘티 작업를 하며 좋은 인연을 맺었다"며 "로이코미를 통해 세상에 없었던 명품 게임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작가는 "언제나 만화가로서 창작물의 확장이 어디까지일까 모험하고 싶었는데 이원술 대표의 게임에 대한 신뢰가 깊어서 함께 하게 됐다"며 "어떤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고 열심히 참여하려 한다" 밝혔다.윤태호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 게임 '화이트데이'와 영화 '내부자들' <사진제공=로이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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