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대비 업로드 속도 2배…SK텔레콤, 업링크 CA 상용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5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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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64쾀·MC-PUSCH 등도 3월내 상용화 마무리

(서울=포커스뉴스)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에서도 주파수를 묶어 기존대비 속도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업링크 CA(Carrier Aggregation·주파수 묶음기술)’가 상용화된다.

SK텔레콤은 25일 상향 주파수 2개 대역을 묶어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높이는 업링크 CA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업링크 CA 망구축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MCN(멀티채널네트워크)이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SNS 등에서 고객들의 업로드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업로드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 기술(UL 64쾀)을 비롯해 기존 주파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MC-PUSCH) 등을 추가 적용해 업로드 속도를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UL 64쾀은 데이터를 LTE신호로 변환할 때 효율을 기존 대비 50% 개선한 기술이며MC-PUSCH는 동일 대역 내 여러 개로 분산된 주파수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LTE에서 업링크 속도는 주파수 10㎒ 폭당 25Mbps(초당전송속도)를 낼 수 있으며, 업링크 CA는 협대역(10㎒) 두 개를 묶을 경우 기존 대비 2배인 최대 50Mbps의 업로드 속도가 구현 가능하다.

여기에 MC-PUSCH를 통해 15㎒ 대역폭을 최대로 활용하게 되면 12.5Mbps의 추가 속도를 얻을 수 있게 되며 추가로 UL 64쾀을 적용하면 최대 속도 50% 개선이 가능해져 기존 협대역 만을 이용했을 때와 비교할 때 이론상 약 4배 가량의 속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

업링크 CA는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UL 64쾀과 MC-PUSCH 기술은 오는 3월께 최종 마무리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단말이 출시되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 단말은 적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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