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지역 폭설 물러가…시민들 칩거 풀고 활동 시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5 0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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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볼티모어, 여행제한 해제 시작

기운차린 일부 시민 제설작업 나서

(서울=포커스뉴스) 눈 폭풍이 물러간 미국 대서양 연안 곳곳에서 24일(현지시간) 수많이 시민이 칩거에서 풀려나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언론에 따르면, 남으로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북으로 메인주 남부에 이르기까지 주민 수백만 명이 대형 눈 폭풍이 지나가자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한 이번 눈 폭풍으로 워싱턴 DC에 1미터 가깝게 눈이 쌓였고 뉴욕시의 대중교통 대부분이 마비됐으며 뉴저지주의 일부 해안 지역들이 물에 잠겼다.

뉴욕시와 볼티모어시는 이날 여행제한을 해제하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은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와 제설작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당국에서는 눈 폭풍이 대서양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시민들에게 계속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대중교통 운행을 25일까지 정상화시키겠다면서도 “우리는 아직 숲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현 상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촉구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런 경고가 특히 들어맞는 곳은 해안의 많은 도시들이 불어난 물을 바라보며 홍수를 걱정하고 있는 뉴저지주다.

한편 일부 항공사들은 뉴욕지역 공항에서의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미국언론은 전했다.(Photo by Alex Wong/Getty Images)2016.01.25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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