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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크라우드펀딩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일반인 투자자도 금융위원회의 등록을 마친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체를 통해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체로 등록된 업체는 5군데로 와디즈·오픈트레이드·인크·유캔스타트·신화웰스펀딩 등이다.
투자자는 이 중개업체 사이트에 접속해 투자방법, 투자유의법, 투자기업 사업계획서 등을 꼼꼼히 읽어본 뒤 투자할 수 있다. 정부가 개설한 크라우드넷(http://www.crowdnet.or.kr)에 접속해도 투자유의사항과 크라우드 펀딩 제도에 대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체 중 와디즈는 '전문 크라우드펀딩 업체'라는 차별화를 갖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 직원 수는 35명 정도로 5개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신혜성 대표는 동부증권과 산업은행 기업금융부에서 일했다.
와디즈 측은 "크라우드펀딩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크라우드펀딩연구소를 미리 설립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오픈트레이드는 국내선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선보인 업체다. 이 업체는 소통형 투자와 투자예약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통형 투자는 크라우드펀딩 등록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펀딩 투자 전부터 투자 후까지 기업상황과 사업현황을 꾸준히 일지형태로 등록하는 제도다. 오픈트레이드 관계자는 "기업 상황을 투자자 입장에서 더욱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며 "기업이 일지를 한번 올리면 삭제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 상황을 속이기 어려운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투자예약 제도는 크라우드펀딩을 고려 중인 기업이 투자 전에 펀딩투자를 받을 것이란 계획을 올리면, 일반 투자자가 투자의사를 미리 밝히는 제도다.
오픈트레이드의 고용기 대표 역시 금융권 인사다. 씨티은행 출신이며 머니옥션에서 일한 바 있다. 현재 직원 수는 12명이다.
인크는 옐로우금융그룹 소속사다. 전문 투자자 주도모델이 가장 특색있다. 이 모델은 일반인 투자자가 아닌 기관투자자 혹은 전문 투자자가 투자한 기업을 공개하고 일반인이 이를 참조해 투자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인크 관계자는 "일반인 투자자 중심의 크라우드펀딩이 활성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전문 투자자들의 투자 기업내역을 참조해 일반인 투자를 활성화한 제도"라고 말했다.
인크의 대표역시 금융권 인사다. 고훈 대표는 미래에셋과 대신증권의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한 바 있다. 인력은 9명이다.
또다른 업체인 신화웰스펀딩은 IT인사가 대표(이재석)다. 채권 전문가 등 금융권 인력은 모두 외부에서 충원했으며 현재 5~6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신화웰스펀딩 측은 "온라인과 소액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영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캔스타트는 다양한 협력업체를 확보해 크라우드펀딩 유치를 계획 중인 기업에게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등록되지 못한 1개 업체는 2개월 내 서류를 보완해 다시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받는다. 서류가 보완될 경우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체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자료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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