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에 교역조건 상승세 '지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5 1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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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대비 8.0% 상승…16개월 연속 호조

(서울=포커느뉴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83(2010년 100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8.0% 오른 것으로 16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만 전월대비해선 보합으로 유지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100을 기준으로 지수화한 것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1.3% 떨어졌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8.0% 오르면서 전년 동월대비 6.6%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공산품, 일반기계, 금속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3% 하락한 141.57을 나타냈다.

수출금액지수도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2.9% 떨어졌다.

수입물량지수는 일반기계, 전기 및 전자기기, 공산품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대비 2.0% 떨어진 125.36을 기록했다.

수입금액지수 역시 광산품과 공산품, 농림수산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9.9% 하락했다.교역조건지수 등락률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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