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LG생건, 작년 사상최대 실적… 영업익 6841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6 1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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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5조, 영업익 6841억원…전년比 13.9%, 33.9%↑

(서울=포커스뉴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메르스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5조3285억원, 영업이익 6841억원, 당기순이익 470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13.9%, 33.9%, 32.7%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화장품의 고성장과 생활용품과 음료의 안정적 성장으로 전사 매출이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화장품이 43.2%, 생활용품이 16.1%, 음료가 37.5% 증가하는 등 모든 사업부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고성장 했다. 퍼스널 케어(헤어 앤 바디케어)를 포함한 뷰티 앤 퍼스널 케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1.4% 성장한 3조2533억원,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50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후, 리엔, 온더바디 등 다양한 뷰티 앤 퍼스널 케어(화장품과 바이헤어 제품 통칭)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 현지 매출은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0% 성장한 1조3287억원, 영업이익은 32.7% 증가한 1474억원을 달성했다.

화장품 사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4490억원, 영업이익 39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25.2%, 4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수익성이 높은 럭셔리 화장품의 비중 확대로 화장품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3.9%에서 15.9%로 전년대비 2.0%포인트 개선됐다.

메르스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면세점은 상반기의 높은 성장과 메르스 이후 빠른 매출 회복으로 전년대비 112% 성장한 매출 6367억원을 달성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5971억원과 영업이익 18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3%, 16.1% 성장했다. 리엔, 오가니스트, 온더바디 등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높은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10.6%에서 11.6%로 전년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2824억원, 영업이익 10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2%, 37.5% 증가했다.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대비 2.0%포인트 개선됐다.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역시 뷰티 앤 퍼스널케어 사업에 집중하면서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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