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작년 말부터 한국 철수설이 불거진 알리안츠생명이 다음 달 신상품을 출시한다. 한 달 내 두 가지 새 상품을 선보이고 설계사들에게 적극 마케팅을 독려해 철수설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내달 즉시 연금보험인 '즉시 변액연금보험'과 종신보험인 '소중한 통합 종신보험'을 내놓는다.
'즉시 변액연금보험'은 일시납으로 지불한 연금보험에 변액 개념을 도입한 상품이다. 통상 즉시 연금보험은 보험료를 한번에 낸다. 자신이 낸 돈에서 다달이 연금처럼 돈을 받는 상품이지만 그 돈을 투자자산처럼 운용할 순 없었다.
알리안츠생명이 선보이는 이 상품은 한번에 낸 돈을 투자자산처럼 운용해 매달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높아지는 상품이다.
'소중한 통합 종신보험'은 기존 중소형보험사가 내놓는 저해지환급금 구조를 적용했다. 저해지환급금 구조는 조기 해지 시 환급금이 거의 없는 보험이지만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에는 기존 종신보험만큼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저해지환급금 구조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공시이율이나 예정이율이 아닌 확정이율로 해지환급금을 부리한다. 알리안츠생명은 확정이율을 연 2.75%로 잡은 상황이다. 저해지환급금 구조의 종신보험은 예정이율로 적립금을 부리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