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종인 위원장 모두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국회선진화법 처리에 대해 "여권에서 신중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더민주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여야가 취했다면 오늘날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여야가 반대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고 직권상정이나 밀어붙이기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을 만들 때 다음 결과가 무엇일지 생각했으면 이런 일을 피할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만들 때 실제로 실천할 수 있을지 냉정히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누리과정의 정부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누리과정은 지난 대선(2012년) 때 박 대통령이 약속된 사항인데도 정부가 지방에 떠넘기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선거 때는 약속하고 선거 끝나면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태들이 발생했다. 우리도 이런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겸 비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1.29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