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감청 재개 후…카카오 두달 새 '8건' 수사 협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9 1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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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15 하반기 투명성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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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0월 카카오톡에 대한 '감청'(통신제한조치)이 재개된 이후 두 달사이 수사기관의 감청 요청 건수는 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카카오가 29일 공개한 투명성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카카오가 요청받은 통신제한조치는 모두 9건으로, 처리건수는 8건이었다. 수사기관의 감청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던 상반기는 0건이었다.

같은기간 다음에 대한 감청 요청은 모두 39건으로 나타났다. 계정수로는 상반기 189건과 하반기 25건이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통신제한조치 협조를 재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이 법원에서 감청영장을 받아 카카오에 협조를 요청하면 카카오가 감청 대상자의 1주일치 대화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수사 대상자의 단체대화방 상대방 정보는 블라인드 조치를 통해 익명화해서 제공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7~12월까지 정부기관이 관계 법령에 따라 요청한 개인정보 관련 통계는 물론, 불법 유해 정보,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개인정보 노출, 명예훼손 게시물 등에 대한 처리 건수도 함께 업데이트 됐다. 해당 통계는 2012년 상반기부터 반기별로 확인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프라이버시 정책 및 투명성 보고서 사이트(privacy.kakaocor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5년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현황 <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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