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거래량 급감하며 6주 연속 보합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9 14:34:06
  • -
  • +
  • 인쇄
거래량 대폭 감소하며 관망세 짙어져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거래량 감소로 6주 연속 보합세에 머물렀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6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설 연휴와 대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서구가 0.05%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용산구(0.05%) ▲관악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양천구(-0.04%) ▲중랑구(-0.03%) ▲강남구(-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서구는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등촌동 '주공3단지'가 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는 최근 수요가 뜸해지자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가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 변동률의 경우 ▲광교(0.07%) ▲평촌(0.02%) 등은 상승세, ▲일산(-0.01%)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시흥시(0.06%) ▲평택시(0.03%) ▲의왕시(0.03%) 등은 올랐고, ▲용인시(-0.06%) ▲군포시(-0.05%)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국지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52%)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관악구(0.39%) ▲도봉구(0.33%) ▲성동구(0.17%) ▲마포구(0.15%)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구는 약수역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와 '삼성'이 10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0.01%)에서는 ▲파주운정(0.11%) ▲평촌(0.04%) 등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0.03%)의 경우 ▲파주시(0.11%) ▲시흥시(0.07%) ▲과천시(0.06%) ▲고양시(0.05%)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내달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택담보 대출 심사기준이 강화돼, 매매시장은 이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시장은 설 연휴 이후 이사시즌이 시작돼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