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 "원샷법 통과 반대 안해…선거법과 함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1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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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무산, 여당 책임 강조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비대위 회의에서 "원샷법이라는 것에 대해 원내대표단 간 합의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다"며 "원샷법이라는 것을 통과시키는 데 하등의 반대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원샷법 처리는 국회법(선거구 획정)과 같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 확정했어야 하는 선거법이 한달 넘도록 방관하고 있다. (원샷법이) 선거법과 같이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입법에 대한 ) 책임이 모두 야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에 있다. 여당이 지나칠 정도로 자기네 입장만 호소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단끼리 합의해서 통과시키자는 것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국회에서 진행되는 과정에 하자가 있으므로 그 하자를 해결해서 같이 하자는 것이 실질적인 나의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국회의장 요청이 있으면 여야대표가 만나서 협의하는 데 응할 생각"이라며 "법안 협상을 하는 데 있어 그것이 제대로 이뤄질 가능성을 충분히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지 (여당이) 일방적으로 이건 우리가 꼭 해야하는 법이므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그러면 협상이 잘 진행 되겠나"라고 말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2016-02-0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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