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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 뮤지컬 |
(서울=포커스뉴스)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서울이 영하 9도 등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지만 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맘마미아!' 연습실은 열기로 가득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를 초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연습 현장에선 '맘마미아!'의 주요 장면이 시연됐다. 원년 멤버들과 새 멤버들이 철저하게 나뉘어 진행된 시연 공연에선 서로 다른 두 케미스트리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각축전을 벌였다.
소녀시대 서현(소피 분), 김금나(소피 분), 신영숙(도나 분), 김영주(타냐 분), 홍지민(로지 분) 등 이번에 새로이 합류한 멤버들이 보이는 '맘마미아!' 색다른 모습이었다.
천방지축일 정도의 발랄함을 뽐내던 소피는 서현을 만나 부드러움이 더욱 강조됐다. 서현과 함께 소피를 맡은 김금나는 강렬한 팔색조 매력으로 승부한다. 특히 김금나는 '레이 올 유어 러브(Lay All Your Love)' 공연에서 심건우(스카이 분)과의 열정적인 키스신까지 선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일찌감치 '맘마미아!' 주인공으로 언급됐지만 어린 나이에 붙잡혀 함께하지 못했던 신영숙(도나 분), 김영주(타냐 분), 홍지민(로지 분) 등도 이번 공연에 합류해 원년 멤버에 밀리지 않는 내공을 자랑했다.
원년 멤버들은 더욱 깊어진 호흡으로 돌아왔다. 최정원(도나 분), 전수경(타냐 분), 이경미(로지 분), 이현우(해리 분), 성기윤(샘 분) 등은 연습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2004년 초연부터 함께해 온 전수경과 이경미는 '맘마미아!'의 대표곡인 '댄싱퀸(Dancing Queen)'을 넘치는 흥으로 소화했다. 최정원 역시 이현우와 '아워 라스트 섬머(Our Last Summer)'에서 애틋한 러브신을 선사했다.
이날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맘마미아!'는 하면 할수록 더욱 즐거워지는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2016년 '맘마미아!'는 100% 오디션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 이에 원년 멤버들도 모두 오디션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서울 포함 33개 도시, 1400여 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오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서울=포커스뉴스)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실 공개행사에 참석한 배우 서현(왼쪽)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2016.02.01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실 공개행사에 참석한 배우 전수경(왼쪽부터), 최정원, 이경미가 주요장면을 시연하고 있다.2016.02.01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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