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서울시, ICT 기반 에너지 소비 효율화 사업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2 1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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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통해 얻은 수익은 취약계층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병행

(서울=포커스뉴스) LG유플러스와 서울시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에너지절약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서 얻은 수익은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서울시 소재 아파트 및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 및 피크전력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실현해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만들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는 향후 IoT(사물인터넷) 에너지미터 등의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각 가정이 전기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아낀 전기 판매사업(홈 전력수요자원거래)’ 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IoT 에너지미터를 설치한 가정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누적사용량 확인할 수 있다. 누진세 변경구간 알람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어 실제 전력 사용량 관리와 절감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서울시 소재 아파트 및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명 전력 △모터 동력 △피크 전력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솔루션 ‘U+비즈EMS(EnergyManagementSolution)’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는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거나 저소득 가정의 수술비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양측은 오는 4월까지 서울 은평구 역촌동 관내 독거 어르신, 기초수급가정 등 에너지빈곤층 30가구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충전해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우편청구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청구서로 변경 신청 시 절감되는 비용으로 저소득 가정 난치병 환아의 수술비를 후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서울시 산하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에너지 소비 효율화 협력사업이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구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서 서울시와 뜻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ICT 기반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하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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