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골밑 점령' KEB하나은행, KB스타즈 꺾고 삼성생명과 공동 2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3 20:53:44
  • -
  • +
  • 인쇄
첼시 리 26득점 19리바운드 활약…모스비(16득점) 김정은(13득점)도 득점 지원
△ 샌드위치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과 동등한 입장이 됐다. KB스타즈를 꺾고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됐다.

KEB하나은행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14승12패를 기록하며 삼성생명과 동률이 됐다. KB스타즈와 시즌 성적을 3승3패 균형을 맞췄다. 공동 4위 KB스타즈, 신한은행(이상 11승15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프로농구는 3위까지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KEB하나은행 첼시 리가 승리 주역이었다. 첼시 리가 골밑에 버티고 있으니 KB스타즈 선수들이 KEB하나은행 골밑을 쉽게 파고들지 못했다. KB스타즈 외국인선수 햄비까지 외곽에서만 맴돌았다. 골밑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니 확률 낮은 외곽공격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를 중심으로 외국인선수 버니스 모스비가 KB스타즈 골밑을 헤집었다. 골밑이 든든하니 김이슬, 트리시아 리스턴 등이 외곽에서 마음껏 슈팅했다. KEB하나은행은 3점슛 16개를 던져 8개를 넣은 반면 KB스타즈는 27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했다.

KEB하나은행 첼시 리가 26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점령했다. 모스비(16득점)와 김정은(13득점)도 제대로 득점지원했다. KB스타즈는 변연하가 1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혼자 승리를 이끌 수는 없었다.(부천=포커스뉴스)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KB스타즈 경기에서 KB스타즈 강아정을 KEB하나은행 첼시 리와 김이슬이 샌드위치 마크하고 있다. 2015.11.27 우정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