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4일 선정된 '2016년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지' 11곳의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업무 협약을 4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실버주택의 건설‧운영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공사가 주관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기부금과 예산을 공동 활용해 건설비 등과 초기 5년간 연 2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LH는 필요한 경우에 공동시행, 위탁시행 등을 통해 설계‧건설, 복지시설 운영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공공실버주택 사업지는 전국 11곳으로 총 1234가구가 공급된다. 주택의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기존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전환해 공급하는 성남위례(164가구) 성남목련(130기구) 2곳은 연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새로 건설하는 수원광교(150가구) 등 9곳(940가구)은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2017년 하반기 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은 “공공실버주택은 노후 준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배 세대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해 지역 주도의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2017년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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