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새해 분양시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1월 분양시장은 전통적으로 학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우려와 달리 비교적 양호한 출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 중 전국에서 분양된 물량은 21곳 5578가구로 집계 됐다. 이는 작년 1월(21곳 1만1814가구) 보다 6236가구가 감소한 수준(임대제외)이다.
21개 단지 5578가구(임대제외) 중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물량은 5190가구로 1순위에만 총 5만1169명이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9.86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마감단지는 총 12곳이다.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 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로 35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는 5229명으로 149.4대 1을 기록했다.
2위는 대구 대신동 e편한세상 대신으로 217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접수 129.3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3위는 서울 잠원동 신반포자이 37.78대 1, 4위는 광주 주월동 봉선로 남해오네뜨 20.06대 1, 5위는 서울 만리동 서울역 한라비발디센트럴 6.23대 1 순이다.
1월 분양단지들 가운데 청약률 상위 5위권 단지들 모두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학군지역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공급과잉, 미분양증가 소식 등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도 1월 분양시장은 학군이 탄탄한 지역 내 단지들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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